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사흘 연속 상승..1,093.03(잠정)

종합주가지수가 등락을 거듭한 끝에 사흘 연속상승세로 마감됐다. 2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43포인트(0.22%) 상승한 1,093.03에 거래를 마쳤으며, KRX100지수는 6.02포인트(0.27%) 상승한 2,213.60을 기록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미국 증시가 혼조를 보이고 국제유가가 다시 배럴당 60달러에 근접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전날보다 2.31포인트 오른 1,092.91로 시작한후1,100선까지 근접했으나 프로그램 매도 증가로 등락을 보였다. 종합주가지수는 장중 1,098.67까지 상승했으나 1,100선 돌파에 대한 심리적인부담감으로 완급을 조절하는 모습이었다. 개인은 333억원을 순매도하며 4일 연속 `팔자'에 나섰으며 외국인은 장막판 매도 우위로 돌아서며 93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프로그램 순매도가 1천842억원을기록한 가운데 393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섬유, 종이, 철강, 유통, 전기가스 등이 약세였으며 화학,의약품, 비금속광물, 기계, 전기, 의료정밀, 운수장비, 건설, 운수창고, 통신, 은행증권, 보험 등 나머지는 강세였다. 이날 2.4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현대건설(0.52%)과 하이닉스(1.32%), 웅진씽크빅(0.79%) 등은 강세를 보였고, SK㈜(4.29%)는 SK텔레콤 지분 처분과 유가강세 소식을재료로 이틀째 올랐다. 증권주들은 이날 초반 강세를 보이다 지수가 큰 폭의 등락을 보임에 따라 대우증권(-0.44%), 대신증권(-0.96%), 동부증권(-0.79%) 등은 약세로 돌아섰고 우리투자증권(0.41%), 동양종금증권(0.77%) 등은 오름세를 유지하는 등 등락이 엇갈렸다. 대우차판매(12.09%)는 회사가 보유중인 송도 땅 값 상승 기대감에 5일째 올랐고대우건설(11.66%)과 현대오토넷(14.89%)은 매각 추진 소식에 급등세를 보였다. 하이트맥주(-2.36%)는 진로 인수 승인 결정후 6일째 약세를 이어갔으며 LG필립스LCD(-0.95%)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편입소식에도 불구하고 약세였다. 광주신세계(-0.92%)는 내수회복 기대감에 장초반 9만9천800원까지 오르며 사상최고가 기록을 세웠으나 막판 약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는 초반 강세를 보이다 보합세로 끝났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25개를 포함해 437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4개 등 286개였다. 오후 3시 현재 거래량은 6억2천85만주, 거래대금은 3조5천454억원에 달했다. 동원증권 오재열 연구원은 "지수가 1,100선 돌파에 대한 심리적인 부담 때문에등락을 보이고 있다"고 전제하고 "지수의 큰 흐름은 변화가 없으며 완급 조절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