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스닥, 80선도 붕괴

코스닥, 80선도 붕괴코스닥시장이 22일 개장 초반부터 폭락해 기술적 지지선인 지수 80선이 붕괴됐다. 코스닥시장은 22일 미국 반도체 주가 급락 등 각종 악재와 함께 투매물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폭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들이 개장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주식을 내다팔아 정부의 공적자금 투입 발표를 무색케 했다. 이에 따라 오전 10시2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08포인트(6.13%) 떨어진 77.77을 기록하며 80선 아래로 무너져 내렸다. 지수 80선은 지난해 4월1일 코스닥시장의 존재가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지기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상승 랠리를 시작했던 지점이다. 정윤제 대신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지수 80선이 붕괴된 이상 앞으로 추가로코스닥의 지수 지지선을 설정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투매가 진정될 때까지 장세 반전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이라며 "앞으로 매매를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주말이라 매물이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손실 폭이적은 것은 추가 하락에 대비해 현금으로 전환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입력시간 2000/09/22 10:46 ◀ 이전화면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