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롯데 '스카이파크' 사업 본격화

김포공항에 연면적 8만여평 2010년 완공… 한국항공사와 협약 체결

롯데쇼핑은 5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국공항공사와 ‘김포공항 스카이파크 실시협약 체결 조인식’을 체결하고 스카이파크 쇼핑몰 사업 본격화를 선언했다. 스카이파크는 롯데백화점과 롯데호텔이 총 사업비 3,138억원을 절반씩 투자해 오는 2010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이다. 백화점, 호텔, 시네마, 패션전문점, 푸드코트, 지하주차장까지 연면적 8만8,314평 규모의 건물이 들어서고, 조경면적 4만7,159평에는 2만평 규모의 테마파크와 2만7,159평의 녹지공원이 조성된다. 회사측은 스카이파크는 롯데그룹의 모든 역량이 집중된 쇼핑몰로 오픈 첫해 5,000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실제 스카이파크는 롯데건설이 건설을 맡고,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세븐일레븐, 롯데리아, 크리스피크림, T.G.I 프라이데이스, 롯데호텔, 롯데월드 등 대부분의 롯데그룹 유통ㆍ레저 계열사들이 입점한다. 또한 오는 2010년에는 김포개발 계획과 맞물려 반경 3km 이내의 강서구, 김포시 1차 상권 인구가 91만명으로 증가할 예정인데다, 반경 10km 이내의 일산, 부천, 양천구 일부의 130만명까지 감안하면 총 220만명을 아우르는 거대상권이 될 전망이다. 이승훈 롯데백화점 쇼핑몰사업본부 상무는 “김포공항 스카이파크 쇼핑몰 사업은 유통명가인 롯데의 모든 역량이 집중된 사업”이라며 “그 동안 국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유통, 문화시설, 녹지공원이 어우러진 대규모 쇼핑몰로 서울뿐만 아니라 동북아를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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