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주가 한달만에 1,700선 복귀

24P 올라 1,720

코스피지수가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 덕으로 한달 만에 1,700선을 재탈환했다. 하지만 이번주에 미국 경기를 가늠할 중요한 지표들이 잇따라 발표되는 만큼 섣불리 추세상승을 점치기는 힘든 분위기다. 코스피지수는 19일 전날보다 24.28포인트(1.43%) 오른 1,720.5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지난 1월21일 이후 근 한달 만이다. 기관이 2,43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중 프로그램 순매수 규모가 2,245억원이나 됐다. 반면 외국인은 8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갔고 개인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이날 6.04포인트 오르며 1월18일 이후 한 달여 만에 660선에 복귀, 660.75포인트로 마감했다. 이윤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수가 바닥은 확인했지만 아직 대세를 바꿀 새로운 상승 모멘텀이 있는 것은 아니어서 일단 1,700선 안착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주 미국에서 발표되는 경제지표에 따라 다시 증시가 출렁거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일본증시가 0.90% 오른 것을 비롯해 중국ㆍ홍콩ㆍ인도 등 아시아증시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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