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바일 기업들에 대한 해외기관들의 `러브콜'이 쇄도, 모바일 기업들의 해외 로드쇼가 진행된다.
한국모바일산업협회는 오는 9월 우수 중소.벤처 모바일 기업들을 선정, 북미 투자기관들을 대상으로 한 투자 로드쇼를 개최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로드쇼 추진은 한국 모바일 기업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 북미 지역을비롯, 우수 모바일 기업 투자 대상 물색을 위한 해외 투자기관들의 요청이 잇따른데따른 것이라고 협회측은 설명했다.
로드쇼 참가 업체 선정 기준은 미국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는 국내 우수 중소.벤처 모바일 관련 기업으로 협회측은 해외 주요 투자 금융기관들에 10여개사의 투자주선을 의뢰한 바 있다.
앞서 협회측은 지난 5월 홍콩과 대만 지역을 돌며 투자 로드쇼를 진행했다.
희망 업체는 협회 홈페이지(www.komobile.or.kr)를 통해 참가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달 20-30일 협회측에 접수하면 된다.
한국모바일산업협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내 기업들의 해외 투자 지원을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한국모바일산업협회는 산업자원부에 등록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국내 휴대폰관련 기업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한국이 최근 들어 모바일 각 분야 세계 시장에서 수위권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한데 힘입어 관련 중소.벤처기업들도 해외에서 대접을 받는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하게 됐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