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中企에 2,000억 긴급지원조달청은 최근 국제유가강세와 금융시장불안 등 기업환경 악화로 인해 원자재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애로를 타개하기 위해 28일부터 2,000억원을 긴급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또 조달청과 남품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업체에 대해서도 1,000억원 규모의 무담보 대출을 알선해줄 방침이다.
김성호(金成豪) 조달청장은 26일 팔레스호텔에서 여성 벤처기업인 모임인 한국여성벤처협회(회장 정희자)초청 특강을 통해 벤처·제조·환경업체 등 생산적 중소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이같은 긴급지원방안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조달청은 기술력과 사업성은 있으나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벤처 ·제조·환경업체 등 694개 업체에 대해 금년말까지 한시적으로 1,000억원을 지원하고 원자재 구득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실시하고 있는 비축원자재 공급 규모도 당초 1,500억원에서 2,50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박희윤기자HYPARK@SED.CO.KR
입력시간 2000/09/2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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