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이 삼성중공업으로부터 사상 최대 규모인 500억원짜리 선박용 전선 수주를 따냈다. LS전선은 오는 2009년까지 3년간 삼성중공업이 건조하는 LNG선ㆍ석유시추선 등 특수선박 25척에 선박용 전선을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넥상스코리아ㆍTMC 등 경쟁업체들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며 “특수선박용 전선 분야의 세계적 기술과 품질력 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S전선은 선박용 전선 분야에서 지난해 650억원가량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이보다 20% 늘어난 78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