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08400)가 27일 자사주 매입설을 재료로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진도는 이날 자사주 매각설이 시장에 퍼지며 상한가인 85원(14.91%) 오른 655원까지 상승했다가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상승 폭을 줄여 결국 35원(6.14%)오른 605원으로 마감했다.
이와 관련, 진도는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증권거래소의 퇴출 규정 강화로 상장폐지를 면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 등을 검토했었지만 증권거래법상 이익배당을 할 수 있는 기업만이 자사주 매입을 할 수 있도록 돼 있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오는 7월부터 상장기업은 종가가 액면가의 20% 미만 상태가 30일 연속될 경우 관리종목에 편입되고 관리종목 지정 후 액면가의 20%미만 상태가 10일 연속되거나 60일 중 20일을 넘으면 상장 폐지된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