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100억 '바이오투자조합 1호' 결성

바이오전문 벤처캐피털사인 녹십자벤처투자 (대표 최창선)가 100억원 규모의 '바이오투자조합 제 1호'를 결성하였다.녹십자벤처투자는 20일 산업은행과 하나은행, 메리츠증권, 교보증권, 총회연금재단, 광동제약 등 10여 개의 우량 기관투자가들과 바이오 관련기업들로부터 자금을 유치, 투자조합 결성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녹십자벤처투자는 이를토대로 국내 최고수준의 생명공학 노하우 및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모기업 녹십자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 국내ㆍ외 유망 바이오 벤처기업을 발굴해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투자집행 후 녹십자와의 연계성을 갖고 사업화 및 사후지원을 강화하여 높은 투자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설립된 녹십자벤처투자는 10개 바이오 벤처기업에 총 32억여원을 투자했는데 올해도 조합결성을 계기로 120억~150억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갖고 있다. 崔대표는 "지속적으로 투자조합을 결성해 3년 이내에 1,000억원 규모의 바이오 전문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며 "이를통해 국내 바이오산업의 육성 및 발전에 대한 뒷받침과 국내 바이오전문 벤처캐피탈로서의 위상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문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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