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만화소 카메라폰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전망이다.
삼성테크윈은 16일 CMOS 방식의 초소형 800만 화소 AF(자동초점) 카메라폰 모듈 양산을 세계 최초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양산을 시작한 고화소 카메라폰 모듈은 가로 8.5mm, 세로 8.5mm, 두께 8.3mm의 초소형 모듈 내에 다양한 통합 솔루션을 적용한 제품으로, 기존 양산 중인 동급 사양의 카메라폰 모듈 대비 40% 이상 사이즈를 축소시켰다.
이와 함께 휴대폰 사용자들의 가장 큰 불만 요소였던 화질 문제와 기능 부족의 문제도 동시에 해결했다. 우선 ISO 1600의 고감도 촬영, 손떨림 방지 등 어두운 환경에서의 촬영 기능을 강화했고 얼굴 인식 촬영, 눈 깜박임 인식 기능 등 일반 디지털카메라에 보급된 인물촬영 기능 등도 탑재했다.
삼성테크윈은 현재 양산 중인 제품 대비 약 10% 이상 크기를 축소한 모듈과 광학 3배 줌 모듈도 2009년 초반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경수 삼성테크윈 이미징사업부장(상무)는 “800만화소 AF 카메라폰 모듈 양산을 위해 기존 카메라 모듈 조립방식 보다 더욱 엄격한 관리를 했고, 이를 통해 정밀도를 높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