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재벌 "中에 반도체공장" 설립검토타이완 최고재벌인 포모사그룹의 2세가 19일 중국 장쩌민 주석의 아들과 제휴, 중국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포모사그룹 왕융칭 회장의 아들인 윈스턴 왕은 중국에 미화 6억5,000만달러 상당의 중·타이완 합작 8인치 반도체 웨이퍼 공장을 짓는 것을 고려하고 있으며, 합작선으로 장 주석의 아들인 사업가 장 미예헝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왕은 그러나 타이완 정부가 하이테크 기술에 대한 본토 투자 금지조치를 해제한 후에야 이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부의 승인을 얻는다 해도 중국의 웨이퍼 공장은 주로 해외의 벤처캐피털 기업들이 자금을 댈 것이라고 왕은 덧붙였다. /타이베이=AP연합입력시간 2000/08/21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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