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무늬만 랜드마크 상가 조심"

브랜드만 강조·확정 수익 보장등<br>공급과잉에 빈상가 늘어

최근 랜드마크를 표방하면서 대규모 상가 건물이 속속 들어서고 있지만 점포를 채우지 못해 반쪽 상가로 전락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브랜드만 강조되거나 확정적 수익을 보장하는 상가 등은 무늬만 랜드마크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하라고 조언했다. 상가정보연구소는 4일 “랜드마크 건물은 가치 상승에 주요 요인이 될 뿐 아니라 투자 수요를 끌어들일 수 있어 이점이 많다”며 “그러나 덩치만 큰 상가 건물은 오히려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무늬만 랜드마크인 상가의 유형으로 ▦내실 없이 브랜드만 강조된 상가 ▦활성안은 없고 수익보장만 있는 상가 ▦폐쇄적인 지하철 연계 상가 ▦공급량이 지나치게 많은 상가 ▦껍데기만 전문 클리닉센터인 상가 등을 꼽았다. 박 연구원은 “3월부터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체계적인 관리 없이 규모만 큰 랜드마크 상가는 성공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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