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L&C는 200여개 협력업체에 대한 현금 결제 비율을 기존 80%에서 100%로 높였다고 26일 밝혔다.
한화L&C는 또 결제 기일도 최장 30일로 단축해 운영하고 납품가격 안정화를 위해 원자재 가격 인상분을 납품가에 반영하는 시스템을 갖추기로 했다. 아울러 지난 9월에 착공한 ‘한화L&C G-Tech 음성공장’의 일부를 협력업체에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최웅진 한화L&C 대표이사와 임원진들은 이날 데코시트 표면처리 업체인 에스엠을 방문해 협력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11월에는 울산에 있는 부품소재기업인 유창하이테크와 동남기업을 차례로 방문해 지속적인 협력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한화L&C의 한 관계자는 “대표이사 책임 아래 협력업체 동반성장 협의체를 구성하고 각 프로그램의 이행 사항 및 지원책을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