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광주에도 지하철 시대 열렸다

광주시는 28일 오전10시 강동석 건설교통부 장관과 심재민시장권한대행,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구 마륵동 상무역에서 지하철 1호선 (총연장 20.1㎞) 가운데 1구간(11.96㎞) 개통식을 갖고 지하철 운행을 시작했다. 1호선 1구간은 용산동~마륵동 11.9㎞로 13개 역이 설치됐다. 이 구간을 운 행할 전동차는 13편(52량)으로오전5시30분부터자정까지, 출ㆍ퇴근 시간에는 5분 간격(평시 8~10분)으로 이 지역 육상교통 평균속도의 배인 시속 80㎞의 속도로 운행된다. 이용요금은 성인기준 700원. 하지만 65세 이상 노인이나 상이 1~7등급의 국가유공자, 장애 1~3급자, 광주민주화운동 부상자 등은 우대권을 발급받아 무료승차할 수 있다. 그러나 3,700억원의 부채와 연간 200억~300억여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는 운영적자, 시내버스 등 연계교통 미흡, 늑장행정에 따른 교통카드제 도입지연, 2호선 건설을 위한 3조원대의 막대한 예산확보 방안은 광주지하철이 풀어가야 할 만만치 않은 숙제로 남았다. 광주= 최수용 기자 csy1230@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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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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