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민 2명이 지난달 26일 무동력 목선인 전마선(소형 고기잡이 배)을 타고 동해상으로 귀순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정부 관계자는 5일 “군이 지난달 26일 오전 9시쯤 속초 동방 40㎞ 해상에서 북한 주민 2명이 전마선을 타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면서 “이들이 현장에서 귀순의사를 밝혀 관계기관에 신병을 인도했다”고 말했다.
올 들어 북한 주민이 전마선을 이용해 귀순한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이며, 이들은 현재 모처에서 탈북 배경과 귀순 경로 등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