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학교는 지난달 16일 지상4층, 51타석, 길이 110M 규모의 교내 골프연습장을 준공해 이달부터 부산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방학중인 1월까지는 오전7시30분부터 오후6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다음달부터는 오전6시부터 오후8시까지 수업에 지장이 없도록 2·3층 34타석만 개방된다. 골프연습장에는 5개의 탈의실과 휴게실·골프샵·샤워실·강의실·퍼팅연습장·식당 등 최신시설을 갖추고 있다. 자세교정 등을 원하는 초보자의 경우 프로골퍼 4명이 무료지도까지 해주고 있다.
부산 골프고교는 골프와 사회체육 전문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 3월 개교했으며 현재 1학년 골프과 2개학급 96명과 사회체육과 48명이 공부하고 있다.
김명규(金明槻·44)교감은 『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중스포츠로 나아가고 있다』며 『골프의 대중화와 시민들의 건강 스포츠 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연습장을 무료로 개방했다』고 말했다. (051)503-1315.
부산=류흥걸기자HKRYUH@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