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4억원짜리 아파트를 경품으로 내걸었던 롯데백화점이 이번에는 펀드ㆍ주식손실 보상금 1억원을 경품으로 내걸었다. 고가 경품을 내걸어 연말 매출 증가의 고삐를 죄겠다는 마케팅 전략이다.
롯데백화점은 19일부터 이 달 말까지 올해 펀드ㆍ주식투자로 손실을 입은 투자자에게 최대 1억원을 되돌려주는 경품행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투자손실이 있는 응모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1등 1명에겐 최대 1억원, 2등 3명에겐 최대 3,000만원, 3등 16명에겐 최대 1,000만원, 4등 80명에겐 최대 100만원을 백화점 상품권으로 증정한다.
이 같은 경품이벤트와 함께 2000년 이후 8년 만에 '1% 마진 상품전'도 연다. 남성, 아동ㆍ스포츠, 영캐주얼 등 패션 상품군과 식품 상품군에서 선보이는 1% 마진 상품들은 정상가보다 최대 88%까지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살 수 있다. 또 국내 브랜드 이월 기획상품전인 'BUY 코리아 상품전'에서는 국내 우수 브랜드 제품을 최대 84%까지 할인해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