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울산 남구, 전국 유일 고래특구로 지정

울산 남구, 전국 유일 고래특구로 지정 울산=김정숙 기자 jskim@sed.co.kr 울산 남구 장생포가 고래를 테마로 한 우리나라 유일의 문화특구로 지정됐다. 25일 울산 남구청에 따르면 지역특구 선정 주관 부처인 지식경제부가 이 날 제15회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열어 남구 장생포를 ‘고래문화특구’로 지정했다. 남구청은 이에 따라 남구 장생포항 일대 164만여㎡의 ‘울산 장생포고래문화특구’에 올해부터 2014년까지 모두 158억원을 투입, 4개 분야 14개 단위의 고래 특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주요 특화사업은 ▦고래체험 관광사업 ▦고래문화거리조성사업 ▦고래축제활성화 및 고래자원 보존·육성 ▦고래연구사업 및 고래도시 홍보 등이다. 또 주변에 해양생태공원과 해운항만 비즈니스센터 건립, 고래테마놀이공원 등이 울산시와 민자유치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특구지정에 따른 시너지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남구청은 이번 장생포고래문화특구 지정으로 430억원의 생산·소득유발효과와 628명의 고용유발 효과, 140여억원의 관광소득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지난 1986년 포경금지 이후 쇠퇴한 장생포 지역이 앞으로 다양한 인프라 확충을 통해 전국 최고의 고래체험관광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두겸 울산 남구청장은 “울산의 미래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굴뚝 없는 산업’ 등 새 성장 동력이 요구되는데 이번 특구 지정이 지역발전의 선봉장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며 “이를 통해 울산이 산업과 환경에 이어 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까지 갖춰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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