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FnC코오롱 주가가 반등에 성공했다. 13일 FnC코오롱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100원(4.58%) 오르며 2거래일 약세에 마침표를 찍었다. 종가는 2만5,100원이었다. 이날 FnC코오롱은 2ㆍ4분기 매출액 1,052억원, 영업이익 126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액은 17.4%, 영업이익은 32.6%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63.2% 증가한 105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이번 실적개선에 대해 “거래선 정비를 통한 원가절감 등 다각적인 경영 효율화 노력으로 뚜렷한 매출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은아 삼성증권 연구원은 “FnC코오롱은 상반기 등산과 골프 브랜드의 매출 호조세가 예상보다 강해 매출액이 늘어났다”며 “캠브리지와 코오롱패션 등 자회사 가치 증대로 추가적인 주가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