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내년 예산 5조 확대 추진

진부총리 "예산늘려서 경기 살려야">>관련기사 정부는 113조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5조원 이상 더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7일 "내년 경제성장률이 3%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당초에 정부가 예상했던 5%의 성장률을 기록하지 못하면 내년 예산을 늘려 경기를 살리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 부총리는 이날 블룸버그 통신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경제성장률이 5% 이하로 떨어지면 실업자가 엄청나게 늘어나고 민간 부문의 소비가 크게 위축돼 경제성장률이 더욱 떨어지는 악순환(a vicious circle)이 발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와 민주당은 9일 내년 예산안에 대한 '당정회의'를 갖고 예산확대 여부를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진 부총리는 이어 "지난 3ㆍ4분기에는 경제가 1% 정도 성장한 것으로 보이며 4ㆍ4분기에는 2% 가량 성장할 것"이라며 "올해 성장률은 2.3~2.6%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용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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