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기업 '내부고객 만족행사' 열기

SK·현대車등 임직원 자녀대상 캠프등 봇물대기업들이 여름 방학철을 맞아 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를 마련, 내부고객 만족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SK, 현대자동차, 포스코, LG전자 등은 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영어회화교실, 컴퓨터 교육, 스포츠 특강, 여름 캠프 등의 이벤트를 실시하며 임직원들의 사기를 올리고 있다. 업체별로는 SK㈜가 울산공장 내 'SK 스포츠센터'에서 직원 자녀들에게 수영, 볼링, 헬스 등을 8월말까지 무료로 가르쳐주고, 내달 3일부터 5일까지는 경주에서 'SK 어린이 여름캠프'를 열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파주 및 고양 연수원에서 6박7일 일정의 영어교실을 운영중이며, 현대해상화제보험도 곤지암 연수원에서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영어캠프를 내달 3일까지 개최한다. 포스코는 여름방학 기간 인재개발원에서 임직원 자녀 1,000여명을 대상으로 컴퓨터 교육과영어회화프로그램을 마련하며, LG전자 역시 평택 LG센터에서 영어캠프를 내달 12일부터 4박5일간 운영할 계획이다. SK의 한 관계자는 "내부고객을 만족시키는 것이 고객만족의 첫걸음으로 판단, 이 같은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 행사는 직원가족들과 회사간의 일체감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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