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한민국 일류브랜드 대상] 현대푸드시스템 '정성담은 味소'

병원급식 전문회사로 발돋움


현대푸드시스템은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로 지난 1999년 지네트라는 이름으로 단체급식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1973년 설립된 금강개발산업(현 현대백화점) 캐터링 사업부문이 모태가 됐으며 2003년 현대푸드시스템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대푸드시스템은 현재 공장, 오피스, 병원, 연수원, 연구소 등 전국 370여개 사업장에 하루 35만명분의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단체급식 기준 국내 3위 수준이다. 올해 매출 목표는 지난해보다 13.8% 늘어난 3,300억원이다. 최근 국세청, 강남구청, 국민연금관리공단 등 관공서와 MBC드림센터, 씨티은행, 웅진씽크빅 등 일반 기업 수주를 늘려 입지를 확고히 했으며 SK와 제휴를 맺고 웨딩연회식 분야로 영역을 확장했다. 올해에는 영동세브란스와 서울아산병원 신관 환자식 수주에 성공하면서 기존에 운영하던 서울ㆍ강릉 아산병원 식당과 함께 병원급식 전문회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현대푸드시스템의 자랑거리는 설립 이후 한번도 위생사고가 발생하지 않을 정도로 입증된 위생관리 시스템이다. 자체 점검과 크로스 점검, 본사 점검의 세 단계 관리체제와 단계별 반복 점검을 통해 철저한 위생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최근에는 식품위생 관련한 이슈가 발생했을 때 하루 안에 모든 조치를 완료하는 ‘Within a Day’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 만족 극대화 차원에서 본사 메뉴기획팀이 매달 메뉴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대상 고객군별로 기호를 분석, 다양한 메뉴 운영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참여하는 ‘OPEN UP CS 시스템’을 통해 고객의 소리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공유하는 등 고객 만족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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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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