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윈도7 출시' 약발 다했나

차익실현 매물 쏟아져 관련주들 줄줄이 하한가


'윈도7'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제이씨현 등 관련주가 차익실현 매물로 급락했다. 15일 코스닥시장에서 컴퓨터 하드웨어 부품 업체인 제이씨현ㆍ유니텍전자ㆍ피씨디렉트와 소프트웨어 유통업체인 제이엠아이가 줄줄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들은 윈도7이 출시될 경우 컴퓨터 업그레이드 및 소프트웨어 구매 확대 등으로 수혜가 예상됐던 업체로 올 들어 꾸준한 주가 상승세를 보여왔다. 이날 급락은 윈도7의 출시일(오는 22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상윤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윈도7 출시일이 임박하자 주가에 미리 반영됐던 기대감이 사라지면서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 주가 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윈도7에 대한 판매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관련 업체의 실적개선으로 이어져 주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연구원은 "윈도7의 판매 추이를 잘 따져본 뒤 관련주의 주가 하락세가 주춤해질 때 매수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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