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가스플랜트에 전력 제어솔루션 등 적용, 에너지 효율 높이고 사고·고장도 예방

[슈나이더서 제안하는 에너지 절약 방안] <하> 산업현장도 절감 시스템 활용 확산

통합 에너지 절감 시스템. 조명·차광·환풍 등을 출·도착 시간 등 시나리오에 맞춰 자동조절한다.

에너지 절약이 화두다. 냉장고에서 붙어있던 에너지효율등급이 아파트에도 적용되면서 에너지 절감 아파트가 대세다. 전력공급이나 난방 방식, 상하수도 배관 등에 따라 등급이 정해지는데, 등급이 높을수록 에너지 절약형으로 그만큼 관리비기 적게 든다. 건설사들은 입주자가 전등을 끄고, 물을 잠그고, 난방온도를 조절하는 것을 잊더라도 아파트가 알아서 에너지를 줄여주는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에너지 절감 시스템은 아파트뿐만 아니라 산업현장 전반에 걸쳐 활용된다. 해양ㆍ조선ㆍ데이터 센터 등 에너지를 많이 쓰는 곳일수록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최대로 높여 에너지와 비용을 동시에 절약하고 있다. 가스플랜트가 대표적 예다. 천연가스를 냉각ㆍ액화시켜 수송과 저장이 편리한 LNG(액화천연가스)ㆍGTL(가스액화연료)로 만드는 가스플랜트 설비는 전력을 많이 사용한다. 천연가스는 경제적이고 친한경적인 차세대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지만, 이를 사용하기 위해선 많은 에너지와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 때문에 가스플랜트 사업은 최고의 안전성을 갖춘 전력 관리 솔루션을 만들어 전력 사용을 최적화하고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스플랜트 에너지 절감 시스템은 신뢰성이 높은 전기 네트워크 모델링, 통합된 부하차단, 신속한 복구, 프로세스 자동화 등 핵심적인 기능을 갖춰 안전한 전기발전과 관리를 가능하게 하고, 고장을 줄여 장비의 수명을 늘릴 수 있다. 석유자원개발도 효율적인 시스템을 통한 에너지 절감이 중요해졌다. 최근 멕시코만 원유 유출 사고로 유전개발 대상이 연안에서 심해로 멀어지고 있다. 육지에서 멀어질수록 추출과 운송에 필요한 에너지량이 많아진다. 석유추출에서 정유ㆍ운반의 전 과정에 효율적ㆍ친환경적 시스템 구축이 중요하다. 원유 추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석유 층에 가깝게 해저 전기를 깔고, 감시ㆍ제어 솔루션을 통해 사소한 사고를 사전에 감지하고 예방하면 에너지 절감 폭이 크다. 비용부담이 큰 데이터센터는 이동식 모듈 데이터 센터를 활용해 에너지 낭비를 줄일 수 있고, 폐수 처리장도 프로세스 자동화와 효율적 전압관리로 친환경적ㆍ경제적 운용이 가능하다. <자료:슈나이더일렉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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