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박선영 선거방송심의위원 사퇴

박선영 선거방송심의위원이 위원직에서 사퇴했다. 동국대 법대 교수인 박 위원은 17일 “무의미한 거수기 노릇을 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심의위원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은 박영상 위원장(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이 주재한 지난 12일 회의에서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 집중’의 재심 여부를 표결에 부친 결과 원심 취소 의견이 4표로 출석 위원의 과반수에 모자랐는데도 위원장이 일방적으로 원심 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앞서 선거방송심의위는 김경준 전 BBK 대표의 누나 에리카 김을 출연시킨 ‘손석희의 시선 집중’이 객관성 규정과 범죄사건 보도 규정을 위반했다며 주의 결정을 내렸고 MBC는 이에 불복, 재심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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