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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인 ’PC젠’은 담배 냄새, 유해 성분 등을 정화한 쾌적한 분위기의 PC방이라는데서 다른 업체와 일단 차별화된다. PC방 프랜차이즈업체인 423정보통신㈜(대표 박성찬)는 웰빙 붐에 맞춰 3평당 1개꼴로 산소발생기를 설치한 ‘산소존’을 전 가맹점에서 운영하고 있다. PC방 특유의 퀴퀴한 담배냄새 등을 말끔히 없앴고 대형 덕트 등의 공기정화시설로 고객들이 언제나 쾌적한 환경에서 PC방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와함께 ▲디지털존 ▲카페존 ▲사이버교육존 ▲디지털 복합 유통존 등 여러가지 존으로 나누어 팩스, 스캐너, 기존의 문서 출력뿐만 아니라 디지털카메라나 카메라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즉석에서 현상할 수 있으며 테이크아웃 커피를 제공하는 고품격 카페공간도 구성돼 있다. PC방 회원들을 대상으로는 온라인 컨텐츠 교육과 다양한 교육 시스템을 운영중이며 오토깨비, MP3플레이어, 무선 이어폰 등 여러 제품을 고객들이 편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구비해두었다. PC방을 게임만 하는 곳이 아닌 ITㆍ전자ㆍ유통이 접목된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켜 PC방의 순기능을 강조하겠다는 것이 PC젠의 전략이다. 이 회사의 박성찬 사장은 “젊은 세대들이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에서 저비용으로 접할 수 있는 PC방은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면서 “그런 취지에서 공기정화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주머니 사정이 얇은 청소년들을 위해 휴대폰 결제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PC젠은 각 가맹점의 컴퓨터를 2년 주기로 실비만 받고 최신 기종으로 업그레이드해주는 ‘2년후 체인지업’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최근들어서는 전체 가맹점을 관리하고 원격 서비스를 해줄수 있는 ‘젠 서버’라는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시간대별, 고객별, 계절별 통계를 분석하고 이를 각 점주가 활용할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박사장은 “PC방은 관리가 용이하고 위험부담이 크지 않은데다 24시간 영업할 수 있어 고용 없는 성장 시대에 예비 창업자들에게 많은 기회를 준다”고 강조했다. (02)423-1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