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우편요금 인상 방침 통판協등 강력 반발

한국전자상거래 및 통신판매협회가 오는 11월 1일 시행 예정인 우편요금 인상안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협회는 27일 “유가불안, 환율상승, 각종 요금의 인상으로 물가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편요금까지 인상된다면 소비자와 통신판매업체의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며 우편요금 인상안 철회를 요구했다. 협회는 이어 “2002년 우편요금을 평균 14% 인상한 데 이어 경영구조 및 서비스 개선 노력은 없이 또 다시 우편요금을 인상하려는 것은 공공재의 성격을 망각하고 비용을 소비자와 사업자에게 떠넘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협회는 “우편요금이 인상되면 카탈로그업체들은 연간 수 십억원에 달하는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며 “통신판매시장의 위축은 물론 유통망이 없는 유망 중소기업의 판로를 막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경영수지 적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내 우편요금을 11월 1일부터 평균 11.8% 인상할 방침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