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창사 42주년 기념일인 2일을 전후해 다양한 창사특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경제 살리기 운동`에 역점을 둔 창사특별기획 `업그레이드 코리아- 힘과 마음을 나눕시다`를 비롯, 드라마 `사막의 샘`, 다큐멘터리 `알타이의 제왕, 검독수리` , 특집 MBC 스페셜 ` 티벳` 등이 준비된다.
창사 특별기획 생방송으로 기획된 `업그레이드 코리아-힘과 마음을 나눕시다`는 2일 오전 8시부터 3일 오전 2시까지 총 8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시사교양국과 보도제작국, 예능국 등이 참여해 기부문화, 자원봉사, 드라마 `대장금`주요 출연자들이 펼치는 사랑의 잔치 등 `경제 회복`및 `나눔`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창사 특집드라마 `사막의 샘`은 17~19일 오후9시55분에 3부작으로 편성돼 시청자를 찾아간다. 1940년대 당시 경성중앙방송국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역경의 시대에 방송인으로 살아야 했던 이들의 용기와 열정을 담은 시대극. 주연으로 송일국과 장신영이 출연한다.
자연 다큐멘터리 `알타이의 제왕, 검독수리`(1일 오후11시5분)는 한반도 생태계의 모태가 되는 몽골의 알타이를 찾아 지역 생태계와 한국 생태계와의 연관성을 풀어본다.
먹이사슬 최상부에 위치한 검독수리를 중심으로 기타 맹금류, 동식물, 희귀 곤충의 세계가 담긴다.
6~7일에는 창사특집 `MBC스페셜- 티벳`(6일 오후11시10분ㆍ7일 오후11시30분)이 HDTV로 제작, 방송된다. `은둔의 불교왕국` 티벳의 자연과 인간, 불교 문화가 한데 어우러진 프로그램. 북부 창탕 고원, 세계 최대인 남갸바르와 대협곡 등 여행객들의 발자취가 미치지 않았던 지역의 원시 비경도 그대로 전한다.
<김희원기자 heew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