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올림픽 남자 체조 개인종합에서 심판 오심으로 금메달을 놓친 양태영 문제에 대한 최종 판단이 결국 스포츠중재재판소(CAS)로 넘겨졌다.
한국선수단은 28일(한국시간) 양태영에 대한 오심 정정을 요구하는 소청서를 CAS에 정식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CAS는 앞으로 24시간 이내에 오심과 관련한 정황을 파악, 최종 결론을 내릴 전망이다.
이에 앞서 신박제 한국선수단장은 27일 브루노 그란디 국제체조연맹(FIG) 회장과 만나 FIG가 남자체조 개인종합 우승자인 미국의 폴 햄에게 금메달을 양보해달라는 공식 서한을 보낸 사실을 확인했으며 소청서와 함께 FIG가 제출한 관련 증빙자료들을 첨부했다.
(아테네=연합뉴스) 특별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