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제금융상품시황] WTI 사상처음 전주대비 3.5% 올라 140弗

지난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가격은 사상 처음으로 전주 대비 3.5% 상승한 배럴당 140.21로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주중 한때 WTI 기준으로 배럴당 130달러 초반까지 하락했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이 발표한 원유재고량이 증가한데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증산을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란과 이스라엘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고 리비아가 원유생산을 줄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유가가 상승하기 시작했다. 차킵 켈릴 석유수출국기구(OPEC) 의장도 올해 유가가 배럴당 17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유가상승을 부추겼다. 또 미국 소비자신뢰도가 2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유럽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하면서 달러화 약세가 심화돼 투기수요가 증가했다. 비철금속 역시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다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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