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산업銀, 포철DR 내달초 해외발행

산업銀, 포철DR 내달초 해외발행민영화 조기 매듭 포철 민영화 완료 일정이 확정됐다. 산업은행은 15일 정부와 협의를 거쳐 포철 민영화를 조기 매듭짓는 방안으로 해외 주식예탁증서(DR) 발행을 추진, 다음달 초까지 매각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각대상은 산은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6.48%이다. 이와 함께 산은은 DR 발행시 좋은 가격을 받기 위해 보유지분 중 일정 부분을 신일본제철에 매각하거나 자사주 추가매입 소각을 포철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측은 『포철 민영화가 당초 예정시한인 6월 말을 넘김에 따라 공기업 민영화가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은 게 사실이나 이번 민영화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이같은 우려를 불식시키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가 산은의 지분매각이 완료되는 즉시 포철의 외국인 보유한도(30%)를 폐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외국인의 추가수요를 유발, 주가에 긍적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도 폐지는 절차상 약 1개월이 소요되며 현재 포철은 외국인 매입한도가 완전히 소진된 상태다. 박태준기자JUNE@SED.CO.KR 입력시간 2000/09/15 19:1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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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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