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스닥, 실적호전주 폭락장서 강세

실적 호전된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장 속에서도 강세를 보이며 `실적장세`를 이끌고 있다. 11일 영신금속공업은 고정자산 매각에 따른 이익 증가로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587.6% 증가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영신금속은 이날 거래량이 평소 보다 40배 이상 많은 9,000여주에 달하며, 전날보다 440원(11.89%) 오른 4,140원에 마감했다. 플레너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315.5% 증가한 661억원, 당기순이익은 708.1% 늘어난 8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순익급증은 시네마서비스와의 합병으로 영화사업부에서 이익이 난데다, 넷마블 등 계열회사의 당기순이익 실현에 따른 지분법 평가이익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플레너스의 주가는 전날보다 280원(3.16%) 오른 9,130원에 마감했다. 합병으로 인한 사업다각화와 사업호조로 흑자전환한 큐앤에스는 50원(5.56%) 상승, 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큐앤에스는 매출액이 전년보다 459.9% 증가한 291억원을, 당기순이익은 107.5% 증가한 18억원을 냈다고 공시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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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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