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티아라 큐리, 남의 애인 유혹한 '작업녀'였다?

무명 시절 '연애불변의 법칙 시즌 2' 몰카 출연


걸그룹 티아라의 멤버 큐리가 무명 시절 한 케이블방송에 이른바 '작업녀'로 출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큐리가 등장한 프로그램은 2006년 '연애불변의 법칙 시즌 2' 방송분. 당시 큐리는 몰래카메라가 설치된 공간에서 노출이 과한 의상을 입고 술을 마시며 여성의뢰자의 남자친구를 유혹하기 위해 러브샷은 물론 입맞춤도 했다. 큐리의 과감한 행동에 제작진도 '시작부터 과감하게 나가는 작업녀'라는 자막을 넣었을 정도. 이날 큐리는 상대 남자를 유혹하는 데 성공했고, 의뢰인은 보다 못해 "몰래카메라를 꺼달라"고 요청했다. 큐리가 작업녀로 등장한 문제의 프로그램은 지난달 10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방송 중지 처분을 받은 올리브 채널 '연애불변의 법칙'. 시즌 7까지 진행됐던 이 프로그램은 보통 여성의뢰자의 친구나 애인을 상대로 제작진이 작업녀를 투입해 유혹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노출이 심한 여성이 남자를 유혹하기 위해 선정적인 스킨십을 펼치거나 농도 짙은 성적 대화를 남발하면서 시청자 비난이 쇄도해 논란을 빚었다. 큐리가 '연애불변의 법칙' 작업녀로 출연했던 전력이 공개되자 네티즌 사이에서는 "과거의 일을 갖고 왜 따지냐" "어차피 지나간 일이다" 등의 옹호론과 "그런 줄 몰랐다" "아무리 과거라고 해도 실망스럽다"는 비난론이 강하게 맞서고 있다. 한편, 큐리는 이 같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4일 오후 자신의 미니홈피에 글을 올려 "심심했던 기자님"이라고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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