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기가 다음 달 3일 군에 입대한다. 이준기는 이에 따라 김태희와 함께 캐스팅돼 지난 2일 촬영에 들어간 영화 '그랑프리'에서 중도하차한다고 제작사 네버엔딩스토리가 28일 밝혔다. 이준기는 또 김종학 PD가 연출하고 김희선이 복귀작으로 선택한 드라마 '신의'에도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역시 불발됐다. 이준기는 군 입대를 늦추기 위해 애썼지만 병무청으로부터 더 이상 군 입대를 연기시킬 수 없다는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982년생인 이준기는 육군 현역으로 충남 논산훈련소에 입소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