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간 물가] 대보름 지나 채소류값 오름세

정월 대보름 이후 소비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채소류 대부분 품목은 오름세를 나타냈으며, 경기침체와 딸기 등의 대체 소비로 거래가 부진한 저장 과일류는 약세를 보였다. 감귤은 재고량 과다와 상품성 저하로 전년 대비 절반 가격 수준에서 계속 하락세로 거래되자, 감귤 많이 먹기 대회 및 대형 유통업체들의 세일 등으로 소폭 오름세로 돌아섰다. 양파는 저온저장 재고물량이 전년에 비해 약 20% 정도 적은 것으로 나타나자 가격 상승을 예상한 저장 업체들의 출하조절과 도ㆍ소매상들의 가수요 증가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사과는 경기 침체와 신학기 학자금 마련 등으로 각 가정에서 소비성 지출을 자제함에 따라 수요 감소로 내림세를 보였다.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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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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