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을 추면서 교통정리를 하는 경찰관이 화제다. 14일(현지시간) 데일리텔레그래프 등 외신들은 미국 북동부 로드 아일랜드주의 경찰인 토니 리포어(62)씨의 교통 정리 방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보도했다. 1984년부터 '댄싱캅'으로 활동한 그는 이미 이 일대에서는 명물이다. 환갑이 넘은 나이로 현재는 은퇴한 상태지만 지역 경찰서장의 특별 조치로 크리스마스가 있는 매년 12월 다시 거리로 나와 춤을 추며 교통정리를 한다. 그는 호루라기와 수신호로 교통을 통제하며 마치 비보잉을 하듯 손으로 바닥을 짚고 돌거나 무릎으로 걷는 등 고난이도 댄스 동작을 선보인다. 천연덕스러운 그의 춤동작은 보는 이들을 즐겁게 만든다. 리포어는 최근 CNN과의 인터뷰에서 "시민들이 보고 즐거워하는 게 좋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술을 연마해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