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금융감독 당국이 다임러 크라이슬러 주식에 대한 내부자 거래 조사에 착수했다.
17일 AP통신에 따르면 독일 금융감독원(BaFin)의 사빈 라이머 대변인은 “위르겐 슈렘프 다임러 클라이슬러 회장의 사임 발표 전후로 주식이 급등한 데 대해 내부자 거래 가능성을 보여주는 근거를 확보해 공식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조사가 마무리되려면 수주의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고 대변인은 덧붙였다.
지난달 28일 36.50유로로 출발한 다임러 크라이슬러 주가는 슈렘프 회장의 공식 사임 발표 후 한시간만에 39.35유로를 기록했고, 장 마감 때에는 10%이상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