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중부경찰서는 10일 지하주차장에 세워놓은 차량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로 김모(19.고3)군과 이모(15.중3)군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월 14일 오전 2시 30분께 수원시 인계동 모 아파트지하주차장에서 김모(38.여)씨의 카니발 승용차 등 차량 4대의 문을 가위로 열고 차량 안에서 휴대전화와 현금 등 4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학교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훔친 휴대전화를 계속 사용하다 발신지 추적을 한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또 김군의 집에서 권총 형태의 가스총과 사용한 가스총탄 2발을 발견하고이들의 여죄를 조사중이다.
(수원=연합뉴스) 차대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