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물 연구 국제 심포지엄 연다

과학한림원 '몸의 과학과 기술' 12일 개최

러시아ㆍ중국ㆍ터키 등 아시아 19개국의 과학한림원이 지역 내 수자원 문제를 논의하는 심포지엄을 서울에서 연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오는 12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아시아과학한림원연합회(AASA) 회원 한림원들과 ‘물의 과학과 기술’이라는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주최한다고 5일 밝혔다. AASA는 아시아의 과학기술 협력을 위해 한국과기한림원이 주도, 결성한 단체로 이번 심포지엄은 물분자 연구의 권위자이자 AASA 초대 회장이었던 고(故) 전무식 박사(제2대 한국과기한림원 원장)를 추모해 열린다. 이 행사에는 수용성 단백질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김성호 미국 버클리대 교수를 비롯해 루스 아논 AASA 회장(이스라엘 한림원 부원장), 징하이 리 중국과학원 부원장과 국내외 과학기술 관계자 14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물과 과학’ ‘물과 삶’ 등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러시아와 중국 등 물부족 문제가 심각한 회원국들의 환경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수자원 관리체제 구축과 물 보호기술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벌일 계획이다. 정근모 한국과기한림원 원장은 “아시아 한림원들이 한곳에 모여 인류의 중요한 문제인 물에 대해 토론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함께 열리는 AASA 총회에서도 회원 한림원들과 수자원 공동연구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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