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고려가 장중 14만원을 넘어서며 2년여만에최고 수준에 올랐다.
5일 거래소시장에서 금강고려(KCC)는 오후 2시28분 현재 전날보다 4.07% 오른 14만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지난 2002년 12월의 14만3천원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금강고려는 전날도 4.65%나 뛰었으며 구랍 10일 이래로 2만원(16.7%) 상승했다.
한화증권 이광훈 애널리스트는 "작년 3.4분기 실적이 어닝 쇼크라고 할 정도로안좋았는데 4.4분기부터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턴 어라운드 주식'으로 부각됐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그는 "한동안 주가를 짓눌렀던 현대엘리베이터와의 경영권 분쟁이 어느정도 일단락된데다가 설비 투자도 마무리되면서 차입금도 빠른 속도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현대차, 현대중공업, 현대산업개발, 현대모비스 등 보유하고 있는 투자유가증권 가치가 장부가로 6천억원, 시가로 8천억원 상당이라는 점도 반영되고 있다"고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