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가전업계 "아이디어 상품으로 불황극복"

'빛으로 음식요리' 가스오븐렌지·수납장 달린 프로젝션 TV 가전업계가 이색 아이디어 상품으로 불황 극복에 나섰다. LG전자는 5일 가스ㆍ전자파를 이용하던 기존방식과 달리 빛으로 음식을 요리하는 '광파 쁘레오(Preo) 가스오븐레인지'를 개발,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할로겐 광을 강한 열에너지로 변환, 조리시간이 30%이상 단축되고 원적외선 효과로 영양소 파괴는 줄이는 대신 맛을 최대한 보존해주며 '대용량 서랍식 그릴'을 적용, 한꺼번에 많은 양의 요리가 가능하다고 LG측은 설명했다. LG는 이 제품 출시로 국내시장 점유율을 올상반기 35%(3만5,000대)에서 연말까지 4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소비자 가격 130만원대. 삼성전자도 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 플레이어ㆍ셋탑박스ㆍVCR등을 보관할 수 있도록 수납장을 하단에 설치한 고화질(HD)급 프로젝션 TV 3종을 선보였다. 이번에 내놓은 디지털TV '파브'는 화면크기가 16:9 방식으로 공간활용도를 높여 깔끔하게 외부기기를 연결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 버튼 하나로 간편하게 최적의 화질을 조정하는 '자동 색일치' 기능과 화면모서리까지 사용자가 조정할 수있는 '미세 색일치' 기능을 갖췄다. 또 독자개발한 '난반사 방지 선스크린'을 적용하고 기존 제품보다 30%이상 밝기를 향상시켰으며 더블스크린 기능을 통해 2가지 프로그램을 동시 시청할 수 있다. 소비자 가격은 47인치 410만원대, 55인치 470만원대, 65인치 630만원대. 최형욱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