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주목!이 종목] 환율하락 수혜 종목·증권株 노려라

CJ제일제당·삼성證·대우證등 추천<br>코스닥선 CJ인터넷등 게임주 유망


이번 주 증시에서는 증시 상승세 및 환율 하락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 코스피지수가 7개월만에 1,400선에 올라섰고, 원ㆍ달러 환율이 연중 최저점인 1,247원까지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증권, 음식료, 항공업종 등에 대한 투자 심리가 호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유망 종목 가운데 2개 이상의 증권사로부터 중복 추천을 받은 종목은 CJ제일제당이다. 음식료업종 내에서도 환율에 대한 민감도가 가장 큰 종목이기 때문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 해 영업이익 관련해 달러 노출액이 7억5,800만달러였고, 달러 순자산이 4억 달러에 달하기 때문에 달러 움직임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달아진다. 한화증권은 “원ㆍ달러 환율이 100원 하락할 때 마다 영업이익은 380억원, 세전 순이익은 580억원 정도 증가한다”며 “주가 역시 환율과 거의 반비례해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SK증권도 “원ㆍ달러 환율 하락으로 CJ제일제당의 수익성 호전이 기대된다”며 “주요 제품들의 과점적 시장지배력도 또 다른 매력”이라고 강조했다. CJ제일제당과 더불어 지난 해 고환율로 고통을 받았던 대한항공도 주간 추천주로 꼽혔다. 대신증권은 “환율 및 제트유 가격 안정을 바탕으로 2ㆍ4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국제여객 수요 회복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환율 민감주와 더불어 증권주에 대한 추천도 잇따랐다. 대우ㆍ삼성ㆍ우리투자증권 등 대형 증권업체들이 증시 유동성 확대의 수혜주라는 점에서 모두 추천을 받았다. 동양종금증권은 삼성증권에 대해 “거래대금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연초 추정치보다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간 추천주로 제시했다. 대우증권은 우리투자증권을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아직까지 주가가 이익 개선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게 추천 이유다. 또 한화증권은 대우증권을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한화증권은 “개인투자자들의 직접투자가 증가하면서 브로커리지 비중이 높은 대우증권의 수익성이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다”며 “1ㆍ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 2007년 호황기 수준까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외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현대상사ㆍ현대건설ㆍ남해화학ㆍ동부화재ㆍSK에너지ㆍLG디스플레이ㆍSK케미칼ㆍ대우조선해양ㆍLG텔레콤 등이 이번 주 유망 종목으로 추천됐다. 또 코스닥시장에서는 CJ인터넷ㆍ네오위즈게임즈 등 해외에서도 약진하고 있는 게임주를 비롯해 제너시스템즈ㆍ다날ㆍ오디텍ㆍ신성델타테크ㆍ신텍ㆍLG데이콤ㆍ태웅ㆍCJ오쇼핑이 추천 종목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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