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페더러, US오픈8강에

'테니스황제' 로저 페더러(세계랭킹 1위ㆍ스위스)가 US오픈테니스대회 6연패를 향해 순항을 계속했다. 페더러는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4회전에서 토미 로브레도(15위ㆍ스페인)를 3대0(7대5 6대2 6대2)으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US오픈 39연승 행진을 이어간 그는 대회 6연패와 생애 16번째 메이저 우승 전망을 밝게 했다. 페더러는 지난 6월 프랑스오픈 16강전에서 라파엘 나달(3위ㆍ스페인)을 꺾었던 로빈 소더링(12위ㆍ스웨덴)과 8강에서 맞붙는다. 페더러는 프랑스오픈 결승, 윔블던 16강전에서 모두 소더링에 이겼다. 여자단식에서는 미국의 18세 소녀 멜라니 오딘(70위)의 기세가 이어졌다. 앞서 엘레나 데멘티에바(4위ㆍ러시아), 마리아 샤라포바(31위ㆍ러시아) 등을 연파한 오딘은 이날 나디아 페트로바(13위ㆍ러시아)까지 2대1로 물리치고 세번째로 출전한 메이저대회에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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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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