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은 21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NCC텔 메인홀에서 베트남 대학생 190명을 대상으로 '제3회 금호아시아나 베트남 장학증서 수여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찬법(사진) 회장과 계열사 사장단, 팜부루언 베트남 교육부 차관 등 160여명이 참석해 베트남 인재들을 격려했다. 박 회장은 격려사에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바른 품성과 뛰어난 학업성적을 얻은 여러분이 대견하다"며 "장래에 세계를 이끄는 리더,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인류발전을 위해 쓰는 아름다운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금호아시아나는 지난 2007년 해외사업 확대에 따른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계열사들이 총 200만달러를 출연해 '금호아시아나 베트남 장학문화재단(KVSCㆍKumhoAsiana-Vietnam Scholarship & Cultural Foundation)'을 설립했다. KVSC 주관으로 3회째를 맞은 이번 장학증서 수여식에서는 베트남 전국 35개 대학에서 선발된 총 168명의 대학생들과 지난 상반기에 개최된 '제2회 금호아시아나 베트남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입상한 22명의 대학생들이 장학증서를 받았다. 이들 젊은이는 금호아시아나 장학생으로서 대학 졸업 때까지 대학등록금 전액을 지원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