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는 개장 전 시간외 시장 개설 첫날인 1일 60개 종목에서 총 18만9,502주가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8일 마감 후 시간외 거래량 839만9,000주의 2.2%에 불과한 수준이다.
종목별로는 대영포장 6만5,000여주, 세양선박 3만4,000여주, LG카드 2만9,000여주 등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개장 전 시간외 거래가 실시된 첫 날이어서 거래량이 적었던 것 같다”고 분석하고 “점차 거래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거래소는 지난 9월 말에 개정된 증권거래소 업무규정에 따라 이날부터 증시 개장 전인 오전 7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1시간 동안 시간외 매매시장을 개설했다. 또 지금까지 장 개시 전에만 가능했던 자기 주식 매매도 장 중에도 허용했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