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올 최고 과학업적은 '현재진행형 진화' 포착"

사이언스, 10대연구 선정···황우석 논문은 제외돼

과학 저널 사이언스는 22일(현지시간) 올해의 10대 연구를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 최고의 과학적 연구업적으로는 ‘현재 진행형 진화’의 증거를 포착한 광범위한 연구들이 선정됐으며 당초 후보에 올라있던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 연구논문은 10대 뉴스에서 제외됐다. 사이언스지의 콜린 노먼 뉴스 편집장은 “올해 발표된 여러 연구 성과들을 논의하다가 모두 진화와 관련돼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올해는 진화에 관한 연구의 해라 할만 하다”고 말했다. 편집진은 진화가 지금도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많은 연구들 가운데서도 ▦인간과 침팬지 사이에 4%의 DNA 차이 밖에 없음을 보여주는 침팬지의 게놈 서열 해독 ▦유럽의 조명충 나방이 두 종으로 분화하는 현상 ▦최후의 빙하기에 호수에 고립된 바닷물고기가 다른 여러 종으로 진화하는 현상 등에 관한 연구가 가장 뛰어난 것이었다고 평가했다. 사이언스는 이밖에 ▦행성 대탐험 ▦식물 연구 ▦중성자별 특성 ▦두뇌 회로와 질병 ▦지구의 탄생 ▦핵심 단백질 역할 규명 ▦기후변화의 원인 ▦세포 신호 연구 ▦국제핵융합실험로 등을 올해의 10대 연구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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