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홍맑은샘, 전국아마대회 우승

홍맑은샘7단이 정맥배에서 우승하면서 4번째 전국아마대회 우승컵을 안았다. 아마 고수 2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5·16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2회 정맥배 아마명인전 결승에서 홍7단은 러시아 출신의 알렉산드르 디네스타인 5단에게 175수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우승상금 500만원.97년 천리안배 우승 이래 지난해 삼성화재배, 아마국수전 2관왕에 이어 이번이 4번째 우승이다. 특히 홍7단은 아마국수전 우승으로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 한국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홍7단은 한국기원 연구생 출신. 잇달은 불운으로 입단하지 못하고 재야로 떠돌았지만 세계아마대회에서 우승하면서 프로 입단의 길이 열리게 됐다. 준우승한 디네스타인5단은 바둑유학생으로 99년 유럽바둑 챔피언에 오른바 있다. 3·4위는 노장 유종수6단, 박문홍6단이 차지했다. 입력시간 2000/04/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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