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미국 최고의 최고경영자(CEO)로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선정됐다고 마켓워치가 8일(현지시간) 밝혔다.
마켓워치는 주가와 고객 대상 실적, 종업원 처우, 기업 지배구조와 지속가능성 등 5개 부문을 심사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마켓워치는 스티브 잡스에 대해 “변덕스럽고 몽상가적이며, 다소 록스타 같은 면이 있으면서도 세일즈의 대가이고, 직원들을 극단의 순간까지 몰고 갈 정도로 꼼꼼한 CEO로 알려져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지난 반세기 미국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가운데 한 명이라고 덧붙였다.
마켓워치는 또한 올해의 CEO로는 최악의 자동차산업 위기상황에서 회사를 구해낸 앨런 멀랠리 포드자동차 CEO가 독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선정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