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 앤 조이] 2008 겨울시즌 스키복 트렌드

올 시즌 스키·보드복은 경기 침체로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만큼 일상복 대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그래픽=킬텍(Killtec) 제공

[리빙 앤 조이] 2008 겨울시즌 스키복 트렌드 첨단기술 적용… 방한·방수는 기본 정민정기자 jminj@sed.co.kr 올 시즌 스키·보드복은 경기 침체로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만큼 일상복 대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그래픽=킬텍(Killtec) 제공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3','default','260'); 지난 달 말 강원도 평창의 휘닉스파크, 홍천의 대명 비발디파크, 정선 하이원리조트 등 대표적인 스키장들이 본격 개장하면서 스키ㆍ보드의 계절에 막이 올랐다. 유행에 민감한 신세대 스키어들과 보더들은 올 시즌 유행 패턴에 맞춰 새롭게 장비와 의류를 마련하는 등 설원으로 떠날 준비에 분주하다. 올 겨울 스키ㆍ보드복 패션의 특징은 ▦가벼움 ▦날씬함 ▦화려함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올해는 경기 침체로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만큼 일상복 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독일의 유명 스키복 브랜드 ‘킬텍’(www.killtec.co.kr)의 경우 현란한 원색 디자인 대신 무난한 색상으로 일상생활에서도 착용이 가능토록 했으며 방수, 투습성 강화는 물론 빛을 반사하는 ‘파이핑’원단을 사용, 야간에도 다른 스키어들의 눈에 쉽게 띄게 함으로써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수입업체인 황선봉 블루드라코리아 사장은“킬텍 스키복은 유럽에만 3,500개의 대리점을 가지고 있는 독일의 유명업체로 특유의 합리성과 과학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라며“스키복 안에 휴대폰은 물론 MP3, 메모리 수납공간에 온도계까지 내장돼있어 미래의 지능형 피복을 연상케 한다”고 말했다. 색상은 장식적인 요소를 배제한 미니멀한 검정이나 흰색은 물론 금색, 오렌지색, 파란색, 분홍색, 보라색 등 화사한 색상에 기하학적인 프린트로 활동성을 강조한 패턴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날씬해 보이는 디자인의 ‘슬림 핏(Slim-fit)’이 강세인데 이 같은 디자인은 스키나 보드를 탈 때 공기 저항을 덜 받아 속도를 내는 데도 도움을 준다. 한편 보온성을 고려해 올 겨울 최대 유행 상품인 다운 재킷 형태의 스키ㆍ보드복들도 대거 쏟아져 나왔다. 더 나아가 털을 부착한 퍼 트리밍(Fur-Trimming) 형태의 재킷도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스포츠 브랜드 헤드의 이효정 디자인실장은 “올 스키ㆍ보드복은 그 어느 해보다 화려해졌다”면서 “인체 공학적 패턴을 바탕으로 다양한 절개선이 강조되며 활동성을 강조한 기하학적인 패턴과 색상이 눈길을 끈다”고 말했다. 이처럼 고객 입맛에 맞는 다양한 제품들이 쏟아지자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옥션ㆍG마켓ㆍ디앤샵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스키ㆍ보드 의류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30% 이상씩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날씬하고 섹시하게… '믹스 앤 매치'로 포인트 ◇스키복은 슬림한 스타일이 강세 스키복은 더욱 날씬해지고 섹시해졌다. 복잡한 디자인보다는 미니멀한 디자인 트렌드를 이루며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해 광택이 있는 소재들의 적용이 눈길을 끈다. 지난 시즌에 흰색, 회색, 은색 등의 단일한 색상이 주류를 이뤘다면 올 시즌에는 노란색, 빨간색, 오렌지색 등 화려한 원색이 대세다. 금색, 은색의 스키복 위에도 기하학적 무늬나 프린트로 밝은 분위기를 연출하는 개성적인 스타일도 눈에 띈다. 특히 스키복은 한 가지 색상에 은은한 광택감이나 믹스 앤 매치(mix and match) 코디네이션으로 포인트를 주는 디자인과 허리선을 잘록하게 강조해 주는 ‘슬림 핏’이 인기다. S라인을 강조하기 위해 여성 제품의 경우 허리 선에 벨트를 부착하고 바지는 밑 단이 살짝 퍼지는 모양으로 처리해 날씬해 보이도록 했다. 여기에 오리털ㆍ거위털 등 부분적으로 털을 댄 퍼 트리밍을 통해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디자인도 인기를 끌고 있다. 체크·기하학적 무늬 등 눈에 '확' ◇ 전문 보더를 위한 가볍고도 화려한 스타일도 인기 올 시즌 보드복은 그 어느 해보다 여유 있는 실루엣과 화려한 색상을 뽐낸다. 특히 벌써부터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체크 무늬 등 다양한 패턴을 적용한 세련된 화려함까지 눈에 띈다. 보드 바지는 품이 넓어 실루엣이 여유 있을 뿐만 아니라 인체 공학적 분석을 통한 절개선을 많이 두어 속도를 즐기는 보더들에게 더욱 인기를 끌 전망이다. 여기에 기하학적인 패턴은 한층 스피디하고 트렌디한 스타일을 강조하고 있다. 보드복 상의는 스키복과 마찬가지로 예년에 비해 부피감이 많이 줄어 가벼워졌으며 캐주얼한 느낌이 강해지면서 일상복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여성용 보드 상의의 경우 화려한 색상에다 허리 라인을 강조한 슬림 핏 디자인이 대거 출시, 섹시한 느낌을 강조하고 있다. '파이핑' 원단사용 반사 효과 탁월 ◇최첨단 소재 적용한 제품 대거 출시 독일의 유명 스키복 브랜드 '킬텍'(www.killtec.co.kr)의 경우 현란한 원색 디자인 대신 무난한 색상으로 일상생활에서도 착용이 가능토록 했으며 방수, 투습성 강화는 물론 빛을 반사하는 '파이핑'원단을 사용, 야간에도 다른 스키어들의 눈에 쉽게 띄게 함으로써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수입업체인 황선봉 블루드라코리아 사장은"킬텍 스키복은 유럽에만 3,500개의 대리점을 가지고 있는 독일의 유명업체로 특유의 합리성과 과학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라며"스키복 안에 휴대폰은 물론 MP3, 메모리 수납공간에 온도계까지 내장돼있어 미래의 지능형 피복을 연상케 한다"고 말했다. 스포츠 브랜드 헤드는 '히텍스' 섬유를 적용해 7시간까지 발열기능이 지속되는 스마트 보드복을 새롭게 선보였다. 외부 환경 온도에 따라 35~50℃까지 자유롭게 온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무선 리모컨 기능이 있어 활동시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라푸마의 스키ㆍ보드복도 고기능성 투습ㆍ방수 코팅 소재를 사용, 방수 효과가 뛰어나고 차가운 공기를 차단해 체온 저하를 억제해준다. 반드시 입어보고 스키탈 때 불편 없는지 살펴야 ◇ 스키복과 보드복 고르는 요령 기능적인 측면과 패션적인 측면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해 스키ㆍ보드복은 반드시 입어보고 사야 한다. 스키를 타는 자세를 취해서 겨드랑이, 엉덩이, 무릎 부분 등이 불편함이 없는지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제품에 붙어 있는 택(tag)을 통해 방수, 방풍 등 기능적 측면을 꼼꼼히 따져 보아야 한다. 상의는 목, 허리 부분이 꽉 죄거나 헐겁지 않은지를 살피고 넘어졌을 때 눈이 옷 속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소매 부분에 테이프나 끈으로 조여 주는 제품을 고른다. 리프트 권을 매달 수 있는 고리, 휴대폰 등 작은 소지품을 넣을 수 있는 지퍼 주머니가 충분한지도 점검하도록 하자. 주머니는 밸크로(찍찍이) 테이프로 떼었다, 붙였다 하는 것이 스키장갑을 낀 채로도 열고 닫기 편리하다. 바지는 무릎 부분에 절개 선을 넣어 입체 재단한 것이 착용감도 좋고 움직이기 편하다. 장갑의 경우 스키와 보드, 각각 다른 장갑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스키장갑’은 폴을 쥐는 목적으로 사용돼 바닥에 아무런 장치 없이 얇고 부드러운 것이 좋다. ‘보드장갑’은 앉은 상태에서 바인딩을 조작해야 되는 만큼 스키장갑에 비해 바닥의 우레탄이 손등 방향으로 손톱까지 일체형으로 덮여있는 것이 좋다. 모자는 보온을 위해 반드시 모자를 착용해야 하며 귀를 덮는 것이 좋다. 니트 소재의 비니가 보온성도 좋고 캐주얼하면서도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어 인기다. /도움말=구소연 휠라 디자인 실장 ▶▶▶ [리빙 앤 조이] 관련기사 ◀◀◀ ▶ 케이터링으로 즐기는 '연말 홈파티' ▶ 추천할 만한 케이터링 업체들 ▶ 홈파티 장식 이렇게 해요~ ▶ '진저브레드 쿠키' 헨젤과 그레텔도 먹었을까? ▶ 오늘은 나도 '오빠', '트렌디바' 가보자 ▶ 2008 겨울시즌 스키복 트렌드 ▶ 녹용은 어린 숫사슴 뿔만 사용 ▶ 폭탄주 권하는 당신, 당신이 폭탄! ▶ 외국 귀빈들의 관광코스 들춰보니…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