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서준희(왼쪽) 에스원 사장과 하성민 SK텔레콤 MNO CIC 사장이 27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사업제휴를 맺은 후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제공=에스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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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기반기술 등을 활용한‘스마트 시큐리티’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보안전문업체 에스원은 SK텔레콤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한 스마트 시큐리티 구현을 목표로 전략적 제휴관계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앞으로 ▦3G망 및 사물통신(M2M) 플랫폼을 활용해 에스원의 무선관제망을 고도화하고 ▦위치기반서비스(LBS) 플랫폼을 활용한 안전 서비스를 개발하며 ▦통신-보안 컨버전스 신사업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제휴로 스마트폰 활성화에 따라 각광받고 있는 위치기반기술(LBS)을 활용한 신개념 안전 서비스가 대거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원은 SK텔레콤이 보유한 위치 측위기술을 활용해 여성이나 어린이 등이 신변위협을 느낄 경우 즉시 현장에 출동하는 위치기반 안전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자동 심장 제세동기(AED)에 위치추적 및 무선통신 기능을 추가하여 AED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AED는 심장이 박동을 멈추고 산소공급이 중단되었을 때, 자동으로 환자의 심장상태를 분석하고 필요시 전기충격을 전달해 생명을 구조하도록 설계된 응급구조장비이다.
에스원 관계자는 “AED에 위치추적 및 무선통신 기능을 추가하면 환자 발생시 빠른 시간 내에 인근의 AED를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의료진과 신속한 통신이 가능하다”며 “응급상황 대처 능력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밖에 양사는 보안과 스마트폰 결합상품, 휴대폰 USIM칩을 활용한 출입관리 및 정보유출 방지 서비스 등 다양한 신사업과제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에스원의 서준희 사장은 “양질의 보안 서비스는 좋은 통신망에서 시작되며 이번 제휴는 서비스의 질과 효율을 고도화하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SK텔레콤과 다양한 신사업 영역에서도 협력해 보안과 통신분야의 시너지효과를 창출하는 새로운 성장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